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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물 처제의 핫팬츠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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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1,171회 작성일

처제의 핫팬츠 - 단편

처제의 핫팬츠 시쳇말로 쭉쭉 빵빵 늘씬하게 빠진 각선미를 한결 돋보이게 하는 핫팬츠…. 그것도 눈이 부실 정도로 새하얀 질감이 움직일 때마다 좌우로 실룩실룩 살아 꿈틀거리기라도 하듯 백옥 같은 허연 엉덩이 살집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는 핫팬츠를 쳐다보고 있자니…. 얼굴이 불에 덴 듯 화끈 달아오름은 문제삼지 않는다 하더라도 빛보다 빠른 속도로 아랫도리 살뼈에 몰리는 묵직함 때문에 가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 따로 없었다. 나이 25살이 될 때까지 채 50가구도 안 되는 촌구석에 살다가, 한 달 전에 명실공히 부락에서는 첫손에 꼽힐 만큼 출세를 했다고 소문이 자자한 선배 형 회사에 스카웃(?)되어 서울로 유학온 전형적인 촌놈의 눈에 핫팬츠 차림으로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는 '처제'의 역동적인 율동은 눈에 핏발이 설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파격적인 꼴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눈으로 사물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여태껏 핫팬츠 입은 여자를 한 번도 보지 못한 것도 유죄라면 유죄지만, 여자가 반바지를 입으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하는 맹목적인 판단 때문이었다. 나는 텐트 앞 차양 밑에 퍼더버리고 앉아 30분에 걸쳐 무려 4대의 담배를 피우면서까지 처제의 뒷모습을 넋을 잃은 채 바라보고 있었다. 마른침을 꼴깍꼴깍 삼키기도 하고 바싹바싹 타 들어가는 입술을 혀를 핥으며 이 '꼴림'을 어찌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과 갈등에 사로잡혀 있었다. 닿기만 해도 홀라당 자동적으로 내려갈 것 같은 착시뿐만 아니라, 그 핫팬츠 안에 숨을 죽이고 있을 손바닥만한 팬티마저 벗기고…. 5월의 태양열에 달구어진 뜨뜻한 모래사장에 반듯하게 눕힌 다음, 잽싸게 몸을 포개…. 처제의 알몸 위에 그려진 오밀조밀한 요철의 보물지도를 하나하나 탐사하듯 맘껏 주무르고 빨아볼 수만 있다면…. 그런 상상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 시간에 비례하여 상승곡선을 그리는 꼴림 탓인지 면바지 안에서 분기탱천의 꼴림으로 하늘을 향해 곧추 서있는 살뼈를 달래줄 심사로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서는 오른손으로 텐트 꼭지점을 틀어쥐는 그 순간…. 문득 처제가 뒤를 돌아보더니 손을 입에다 갖다대며 흠칫 놀라는 게 아닌가. '이런! 이런! 벌건 대낮에 이런 민망함이라니!' 나는 보이지 말아야 하는 추태를 드러내고 말았다는 생각에 귀밑이 후끈거렸지만, 그렇다고 손을 뗀다는 게 사내답지 못하다는 생각에 그대로 멍하니 처제의 시선을 맞받아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래서인지 손바닥에 갇힌 살뼈의 용트림이 더한 부풀림을 행사하고 있었다. 열 발가락에 힘이 뻗치는 걸 보니 약이 올라도 많이 오른 기세였다. 그런데 그런 행위 - 처제 입장에서는 황당한 짓거리 - 를 목격했으면 응당 눈길을 다른 데로 돌려야함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은 듯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내 시선을 빨아들이기라도 하듯 빤히 노려보고 있었다. '어라! 제법 당돌한 구석도 있네.' 못내 당황한 건 오히려 나였다. 산세 좋고 물 좋은 계곡에 선배 형 내외와 1박 2일 일정으로 바람을 쐬려 나왔고, 지금은 단둘뿐인 콘도 앞 개울가…. 하지만 버들가지처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22살의 대학 졸업반인 처녀(?)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는 외간남자를 저런 음탕한 눈빛으로 노려본다는 게…. 여태 아랫배를 맞대고 운우지락의 달콤한 쾌감과 살 떨리는 달짝지근한 살내음을 주고받을 애인 하나 없는 숫총각이나 다름없는 촌놈의 기를 살려도 유분수지 도대체가 요상하기 그지없는 노릇이었다. 둘의 기싸움은 어림잡아 1분여 동안은 누구의 방해도 없는 가운데 묘한 분위기까지 만들어가며 무르익어 갔다. '그래, 관심이라면 관심이고, 호감이라면 호감인 게야.' 나는 그렇게 단정지을 수밖에 없었다. 군대 짬밥 26개월에 본의 아니게 몸에 밴 눈칫밥으로 통박을 굴려도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니라는 생각이 뇌리를 점령해 버렸다. 미상불(未嘗不)! 선수는 아니, 꼬리는 처제가 먼저 살랑거렸다. 설령 연기가 아니라 해도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밖에 유권해석을 내릴 수밖에 없는 레퍼토리로 보였다. "아악! 형부!" 막 몸을 돌리려는 처제가 발을 삐끗하며 몸의 중심을 잃고 그만 무릎께까지 차 오르는 물 속으로 엉덩방아를 찧는게 아닌가. 그것도 '형부'란 호칭을 입에 걸고서. 일순 나는 병아리를 낚아채는 독수리 마냥 날쌘 동작으로 벌떡 일어나 채 5미터도 안 되는 거리를 한달음에 몸을 날려 처제의 손을 잡았는데…. 이런! 눈칫밥이 10단이라면 눈썰미는 15급 수준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으니. 그도 그럴 것이 처제는 노브라였던 것이다. 물에 흠뻑 젖어 몸에 찰싹 달라붙은 개나리꽃 색깔의 반소매 티셔츠 위로 봉긋하게 부풀어 있는 가슴 선이며 도도록 하니 튀어나온 젖꼭지가 내 눈을 사정없이 찔러왔으니…. 그건 그야말로 죽음, 아니 나를 두 번 죽이는 확인사살에 다름 아니었다. 나는 입 안 가득 고이는 침을 꼴깍 삼키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 저토록 허연 박꽃 속살을 본 적이 있었던가 싶었다. "처제, 어디 다친 데 없어?" "아야! 아!" 내 손을 잡고 일어서다 말고 보기와는 다르게 된통 접질렸는지 예쁘장한 인상을 뭐같이 찡그리며 다시 털썩 주저 앉으려는 찰나…. 나는 날쌘돌이 손길로 처제의 잘록한 허리를 날렵하게 낚아챘다. '물컹!' 처제의 군살 하나 없는 허리살이 손바닥에 묻어나 전류처럼 흘렀다. 그 흐름 속에는 처제의 가녀린 떨림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아마 처제도 내 손에서 전해지는 파리한 진동을 느꼈을 것이다. "자, 다리에 힘을 주지 말고 체중을 내게 싣기만 해." 나는 자연스럽게 처제의 왼팔을 내 어깨에 걸치게 하고 내 오른팔을 등뒤로 돌려 겨드랑이 쪽으로 밀어넣었는데, 손가락이 닻처럼 걸린 지점이 묘하게도 젖가슴 바로 그 아래였다. 이런! 처제의 탱탱한 젖가슴의 볼륨이 손가락 끝에 닿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일순 화들짝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손을 떼려고 하자 처제가 만류하고 나서는 바람에, 이제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바닥 전체에 젖가슴이 차진 인절미처럼 달라붙는 꼴이 되고 말았다. "아야! 형부, 꼭 잡아줘요. 오른발에 감각이 없어요." 결국 처제는 엉성하게 기대는 게 아니라 엉겨붙듯 매달려 왔고, 나는 처제의 젖가슴 절반을 손바닥으로 덮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이런! 이번에는 감칠맛 나는 뭉클거림이 척추를 타고 흘렀고 그 기운은 곧장 짜릿한 흥분지수를 부추겨 그만 한숨까지 내쉬게 하고 말았다. 겨우겨우 거북이 걸음으로 차양에 이른 나는 처제를 비치용 자리에 앉혔는데, 이번에는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극심한 착란현상에 빠져야 했다. 아닌 게 아니라 물에 흠뻑 젖은 핫팬츠 안으로 하얀 팬티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는데, 그 팬티 Y계곡 지점에 먹물을 풀어놓은 듯 까만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게 아닌가. '헉!' 하마터면 밖으로 사정없이 터져 나올 뻔한 비명을 가까스로 안으로 삼키며 얼른 시선을 처제의 발목께로 내렸다. "형부, 얼음찜질이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 말이 처제로서는 선택의 여지를 두고 한 말인지는 모르나 나에게는 어떤 암시로 들린 건 나만의 황홀한 착각일까? "그렇긴 하지만…. 콘도까지 걸을 수 있겠어?"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흔히 나올 수 있는 말을 한 것뿐인데 처제는 우습게도 왜곡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형부가 업고 가면 되잖아요. 내 몸무게 겨우 47밖에 안 되는데 설마 못 업는다고는 안 하겠죠." 양 볼에 보조개를 만들며 생글거리는 얼굴로 말하는 처제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아니 뇌쇄적이라 하는 게 옳을 것 같았다. 열 남자 홀리고 후리고도 남을 만한 요염한 여자의 색정 같은 걸 느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래, 업혀!" 나는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 처제 앞에 쪼그려 앉아 두 손을 허리 뒤로 돌렸다. 그러자 처제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두 손을 내 목 앞으로 쭉 뻗어 담쟁이 넝쿨처럼 깍지를 낀 다음 상반신부터 내 등에다 포개고는 이내 축축하게 젖은 하반신을 등허리 쪽에다 밀착시켰다. '헉!' 여자를, 그것도 완벽하다 할 만큼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요철의 각선미를 갖춘 여자를 업는다는 상상만으로도 사타구니 살뼈가 용트림을 할 지경인데…. 이렇듯 실제상황이니 여태껏 여자 한 번 업어보지 못한 촌놈에게는 어찌 은혜로움이라 아니 할 수 있을까.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등을 압박해 오듯 짓눌리는 풍만한 노브라 젖가슴의 감촉도 감촉이지만, 따뜻한 온기마저 가세해서 등허리를 휘감는 Y계곡의 달착지근한 엉겨붙음…. 그리고 이름지어 부를 수 없는 여체의 야릇한 육향까지 그 모두가 천상에서나 누릴 수 있는 무아지경이었다. "형부 뭐해요, 일어나지 않고?" "으응." 나는 처제가 무거워서가 아니라 왠지 모르게 후들거리기까지 하는 두 다리를 간신히 지탱한 채 허리를 펴고 일어섰다. 그런데 두 손이 두 볼기짝에 하나씩 거머리처럼 착 달라붙는 바람에 손바닥에 전해지는 엉덩이의 탱글탱글한 살집 맛에 또 한 번 머릿속이 텅 비는 듯 하는 공황상태에 휩쓸려야 했다. 나는 자꾸만 엉덩이 계곡 쪽으로 미끄럼을 타려는 손가락에 가까스로 제동을 걸며 첫발을 내딛었다. "형부, 너무 편안해요. 콘도가 멀리 있음 좋을 텐데…. 좀은 아쉽네요." 아쉽다는 그 말이 노출증 못지않게 이성간의 스킨십에 목말라 하는 갈증처럼 들린 건 왜일까? 걸음을 옮길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 볼기짝의 진동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속속들이 음미하고 있는 손바닥에는 어느새 땀이 배어나 있었다. 정오에 가까워지고 있는 콘도는 쥐죽은듯이 조용했다. 선배형은 오늘 아침 일찍 거래처 사장의 점심 초대 전화를 받고 형수와 함께 인천으로 나갔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곧장 출발한다 해도 오후 4시까지는 처제와 단둘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었다. 나는 방에 안락의자가 있었지만 무시해 버리고 침대 가에 처제를 앉히고는 냉동실에서 꺼낸 얼음덩어리를 타월로 싸서 처제 바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오른발 복사뼈 부위에다 타월을 갖다댔다. "아! 형부 많이 시원해요." 처제가 허리를 뒤틀며 잇새로 은근한 탄성을 토했는데 왠지 우리한 통증에서 내뱉는 그런 뉘앙스가 아니라, 묘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에로틱한 신음소리로 들린 건 나만의 환청이었을까? 그런데 요상한 건 분명 접질렸다면 부기가 있을 법한데 도대체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길이 없었으니…. 그제야 나는 처제가 모종의 프로젝트(?)를 위한 연극을 했구나, 하는 색깔 있는 도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말았다. "후후! 처제, 연기가 대단해." 나는 사타구니 쪽으로 바짝 당겨 올라간 핫팬츠를 모이를 쪼는 닭부리처럼 쏘아보며 말했다. 그런데 대뜸 내뱉는 처제의 대거리가 가히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 할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호호! 형부가 먼저 시비를 걸었잖아요." 차양 아래서 불끈 치솟은 바지 앞섶의 텐트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이겠네?" "그렇게만 된다면야 금상첨화인 셈이죠." 나는 음양의 조화가 이렇게 단순 무지하게 교감을 이룰 수 있다는데 화가 났지만 관능과 욕정이 주는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인간이라는 한계성이 우습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 아무리 영원이란 게 찰나의 연속이고, 찰나가 영원의 단절이라 해도 처제의 홀림이나 내 꼴림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차방정식을 매도할 용기 따위는 전무했다. 결국 나는 처제를 덮치듯 몸을 포개고 아직 찬 기운이 묻어나 있는 젖가슴은 오른손으로, 사타구니는 왼손으로 움켜쥐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형부 너무 거칠게 다루면 성감이 반감된데요. 시간은 충분하니 부드럽게 해요." 저항 따윈 아예 사전에조차 없는 셈이니, 서둘지 말고 천천히 달구어 달라는 처제의 색기에 나는 두 손 두 발을 들 지경이었다. "남자 경험은 불문가지일 테니 폐일언하고…. 왜 이러고 싶었는지 묻고 싶은데 그래?" 그러자 처제가 내 남방을 벗기며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형부, 내가 따먹은 남자가 네댓 명 되는데, 죄다 시원찮은 물건들이라 오르가슴에 오를 만 하면 먼저 나가떨어지니, 안 그래도 어디 옹골차게 구석구석 찔려주는 바지씨를 물색하고 있던 차에 마침 형부가 내 레이더에 걸린 거예요." 처젠 거기서 잠깐 말을 끊었다가 요염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물론 쓸 만한 연장을 달고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말이에요. 설마 형부마저 벼랑 끝에서 추락도 해보지 못하고 그냥 주저앉게 만드는 실망 따윈 주지 않을 거죠?" "글쎄…. 찰떡 속궁합이란 게 말로 증명되는 게 아니니까 실전부터 거쳐야 하지 않겠어?" "호호!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럼 어서 오프닝 테이프를 잘라야죠, 형부!" 코맹맹이 소리까지 내며 내 바지 혁대를 푸는 처제의 능숙한 손놀림에 내 살뼈는 기고만장 밖으로의 탈출에 지대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처제가 발가락으로 내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으니 알몸으로 분한 건 내가 먼저였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처제를 벌거숭이로 만들 차례였다. 처제는 내 손길에 온몸을 내맡기겠다는 심사인지 스스로 침대 한가운데에 큰 대자로 반듯하게 누워서는…. 배꼽 쪽으로 빳빳하게 대가리를 치켜들고 있는 벌겋게 달아오른 살뼈를 혀까지 빼내 물어 입술에 침을 축이는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내며 한동안 훑어보더니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으음! 형부, 정말 멋진 물건이에요. 저 단단함…. 저 붉은 기운…. 아! 은근히 기대가 되요. 그나저나 형부, 형부 물건 길이나 굵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고는 나를 더 자극할 요량인지 한껏 요염하게 혀를 핥으며 말을 이었다. "끄트머리 색깔로 봐서는 여자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는가 봐요. 그래서인지 더 흥분되는 거 있죠. 형부, 애무는 나중에 하고 티셔츠하고 반바지부터 벗겨 주세요. 물에 젖어 그런지 찜찜해서 그래요. 어서요, 형부!" 겉옷을 벗기는 순서까지 소상하게 알려주는 처제의 자상함 때문인지 사정없이 불끈불끈 추임새를 넣는 살뼈 첨단에는 어느새 말간 겉물까지 매달려 있었다. 처제의 겉옷과 팬티를 벗기는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처제는 실눈을 한 채 내 손길 하나하나를 느끼며 가끔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추임새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후후! 몸매 하나는 진짜 죽여주는데 그래. 일류 모델들이 질투라도 해야 되는 거 아냐. 누워있는 데도 퍼짐이 저 정도로 부풀어 있는 유방도 유방이지만 잔디 모양새가 죽음 그 자체야. 그래, 어디서부터 핥아줄까?" 나는 한 손으로 내 살뼈를 위아래로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했다. "으으! 지금은 형부 소유잖아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대신 거칠게만 하지 말아요. 서서히 달아오르게만 해주면 돼요. 아아! 형부 미치겠어요. 벌써 젖었단 말이에요. 어서 이 뜨거운 불 좀 꺼주세요, 네 형부?" 한 손은 젖가슴을 쥐어뜯으며 다른 한 손은 Y계곡 정중앙 입구를 쓰다듬으며 내뱉는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애원이며, 하소연이며, 소원처럼 들린 건 내가 남자이기 때문일까? "처제…." 학처럼 긴 처제의 목덜미에 혀를 뿌리고 낮은 포복으로 두루두루 그 언저리를 비행하듯 하며 타액을 찍어나갔다. "아아! 형부!"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도 뜨겁고 향기로운 숨결이 훅 끼쳐왔다. 나는 그 숨결을 훔치고 싶어 입술을 가져갔고, 처제는 기꺼이 내 입술이 포개짐과 동시에 입을 열어 목마른 꽃사슴이 물을 찾듯 내 혀를 빨아들였다. 처제는 입 안에 가둔 내 혀를 이리저리 쓸어가며 구슬 굴리듯 했다. 나는 내 혀를 그냥 그대로 둔 채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던 한쪽 손을 아래로 미끄러트렸다. 군살 하나 없는 아랫배를 지나 Y계곡 바로 위에 이르자 손끝에 까슬까슬한 감촉의 거웃이 닿았다. 일순 거웃의 떨림인지 허리의 경련인지 모를 진동이 위로 치받는 율동과 함께 손 전체에 전해졌다. 처제는 딥키스에 걸신이라도 들린 듯 헉헉거리는 숨결을 내뱉으면서도 좀처럼 내 혓바닥을 빨고 휘감는 기세를 누그러트리지 않고 있었다. 어느새 세로로 균열이 나있는 처제의 분화구 입구에 다다른 내 손가락은 흥건하게 젖어있는 입구 언저리를 탐색하고 있었다. 불화로 정도의 화기는 아니지만 따끈한 열기가 피어나고 있음은 물론이고 젤리만큼이나 말랑거림이 양껏 묻어나는 큰 꽃잎을 부드럽게 감아쥐고 살짝살짝 돌려주자…. 처제는 연신 허리와 엉덩이를 배배 꼬고 좌우로 뒤흔들며 내 손놀림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 에로틱한 반응에 고무된 나는 손바닥을 활짝 편 상태에서 세로줄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훑어주고는, 다시 아래서 위로 훌치며 중지를 꼿꼿하게 세워 그 틈새를 가로지르듯 미끄러트렸다. 아니나 다를까, 처제가 내 혀뿌리를 내뱉음과 동시에 단절음에 버금가는 비명을 질렀다. "아악! 형부!" 일순 중지에 가해지는 속살의 단단한 조임과 더불어 한바탕 물길이 뒤따랐다.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겨우 손가락 하나를 넣었을 뿐인데 이 정도라면 내 살뼈가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기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지러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때, 움직여 줄까?" 이럴 때 여자의 반응에 심취해 보고 싶은 충동을 어찌할 수 없는 게 남자의 속성이 아닐까 싶다. "아응! 그걸 물으면 어떡해요. 마음대로 해요. 마음대로…. 아앙!" 채근의 뜻인지 처제의 엉덩이는 무작위로 윗맷돌처럼 빙빙 돌아가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기역자로 구부려 속살 벽을 헤집듯 긁어주며 물었다. "처제, 원래 이렇게 뜨거운 체질이야? 아니면 요 근래 남자 봉맛을…." 내 말이 채 끝을 맺기도 전에 처제가 치골을 치받치며 흐느끼듯 절규했다. "흐아앙! 형부 아무 말도 하지 마. 미치겠단 말이에요. 한 달이나 개점휴업이었단 말이에요. 아아! 좋아요. 그렇게 해요. 그렇게…. 아응!" 처제의 분화구 입구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길이 열리고 있었다. 끈적끈적한 유액이 손가락을 타고 흐르는 것도 모자라 그 틈새를 열어젖히고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었다. 여름 한낮에 예고도 없이 퍼붓는 소나기처럼 그렇게 무진장 콸콸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때 내 눈에 착 감기듯 파고든 오돌토돌한 돌기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조개가 품고 있는 빛깔 좋은 진주였다. 그 진주는 한껏 벌겋게 부풀어 있었는데, 벌름거리는 조개를 한결 돋보이게 하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었다. 나는 그것이 가장 성감이 예민하다는 것을 성교본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집게손가락으로 살짝 집어 감아쥐고는 위로 은근히 들어올리듯 했는데…. 미상불, 처제의 열 손가락이 침대 시트를 쥐어뜯더니 괴성인지 교성인지 모를 비명을 냅다 지르며 온몸을 파르르 떠는 게 아닌가. 그리고 이내 물 같은 온천수를 남자가 방뇨하듯 그렇게 분수처럼 내뿜기 시작했다. 그건 용오름을 닮아있었고 기상천외한 진풍경이나 다름없었다. "흐응…. 형부 나 어쩌면 좋아…. 허엉!" "입으로도 해줘?" 그러자 처제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기 욕심부터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는지 한 손을 문어발처럼 뻗어 내 살뼈를 움켜쥐고는 간절함이 절실하게 묻어나는 눈빛으로 말했다. "형부, 안에 넣어줘요. 당장 이게 필요해요. 이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잖아요." 처제는 조개를 벌름거리기까지 하며 애원 어린 읍소를 하고 있었다. "후후! 난 처제 립서비스 정도는 기대했는데…. 보아하니 처제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러지 뭐. 자, 그럼 다리를 더 좍 벌려 봐." 처제는 지독한 최면에 걸리기라도 한 듯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리를 거의 일직선으로 벌렸고, 잔뜩 기대되는 얼굴로 숨을 헐떡거리기까지 했다. 나는 처제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일순 숨이 턱 막히는 듯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끝간 데 없는 흥분과 쾌감이 물밀듯이 밀려올 것 같은 저 오밀조밀한 속살 속으로 보쌈 당하듯 담기고 말 살뼈의 황홀함을 상상하자 척추를 타고 오르는 짜릿함에 살뼈 전체가 아릿해졌다. "형부, 애간장 태우지 말고 어서 넣어줘요! 이런 처제가 애처롭지도 않아요?" 나는 못들은 척 상반신을 숙여 휘파람을 불듯 까맣게 타 들어간 잔디와 세로로 갈라진 틈새로 바람을 불어넣었다. "아앙! 형부, 그러면 진짜 미친단 말이에요! 아아! 또 흘러요, 형부!" 입김만으로도 주책없이 물길을 여는 처제였다. 그만큼 처제의 성욕 내지 성감은 예민하다 못해 민감했고 민감하다 못해 예민하기 짝이 없는 색골이었다. 이런 여자가 이름하여 최고학부인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라니…. 도대체가 세상사 표주박 속 요지경이라더니, 아무래도 내일부터는 물구나무라도 서서 다녀야겠다는 한심한(?)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과연 성의 타락은 어디쯤에서 멈출 것인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오늘처럼 우울한 칼침으로 내 심장을 찌르고 도려내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칼에 찔려 피를 흘려도 감히 불길을 잡지 못하고 포효라도 하듯 천방지축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이 가련한 알몸의 여체를 보살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벌써부터 아니 태곳적부터 내 의지를 배신하고 뻑뻑하고 감칠 맛 나는 구멍을 찾기 위해 안달을 부리는 살뼈를 아무 생각 없이 처제의 레드홀 깊숙이 찔러넣었다. "아흑! 너무 단단해! 형부, 너무 벅차요! 아앙!" 작살에 꿰뚫린 생선처럼 처절한 몸부림으로 맞받아친 처제의 살떨림은 무지막지한 관통으로 생살을 뚫고 들어간 살뼈를 용납보다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응징인 양 피가 역류하고도 남을 정도의 위험천만인 옥죔으로 엉겨붙었다. "아흑! 이게 뭐야! 처제! 어서 풀어! 끊어진단 말이야! 아악!" 나는 결국에는 외마디 비명을 질러야만 했다. 살뼈 첨단이며 기둥에 걸려있던 성감마저 송두리째 반감되는 듯했다. "호호! 시험 삼아 시작부터 한번 조여봤어요. 역시 형부 물건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다른 치들은 그냥 싸버렸거든요. 어때요, 형부? 실감나죠?" "뭐가?" 괜스레 반발심이 솟구쳤다. 그 반발심이 승부를 걸고 싶은 호승심(好勝心)으로 변질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명기의 진수라고나 할까요?" "그래, 인정하지.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지. 자, 한번 겨루어 볼까." "좋아요! 우리 바둑 한판 둬요. 형부가 흑선이에요. 피스톤질부터 보여봐요. 몇 기통인지 가늠이 되야 응수를 할거 아니에요." "그러지. 물리기 없기야! 그럼…." 나는 남자의 자존심까지 걸고 싶은 코미디 같은 승부욕으로 처제를 초토화시키고 싶은 일념 하나도 허리질을 펼치기 시작했다. 질척임과 끝없이 부드러운 속살 세포들이 내 살뼈를 겹겹이 에워싸며 감싸기 시작했는데, 그 감각을 어찌 필설로 다할 수 있을까. 온몸이 쩌릿쩌릿한 쾌감에 산산이 부서지고 있었다. "형부, 하윽…. 으…. 으윽!" 처제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고통인지 희열인지 모를 정도로 얼룩져 있었다. 하지만 속살 떨림으로 살뼈를 뒤흔드는 추임새만은 냄비 속에서 팔팔 끓는 뜨거운 물처럼 지침이 없는 열정으로 들끓고 있었다. 그것은 살뼈를 통째로 압박하며 물어뜯는 거에 다름 아니었다. 그때마다 나는 다급한 탄성을 내지르며 허리질의 강약을 조절해 가며 사정의 순간을 추슬러야 했다. 그럴수록 처제의 속살은 용광로처럼 더욱 뜨겁게 달아올라 강도 7에 어울리는 지진으로 필살기를 펼쳤다. 이럴 수가! 이런 속살이 있을 수 있다니! 나는 처음으로 섹스에 대한 공포심에 사로 잡혔다. 황홀해야 하는 섹스가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처제는 여전히 맹렬한 기세로 아랫도리 전부를 내 치골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었는데, 시트를 쥐어뜯고 있는 열 손가락은 애처로울 정도로 손톱을 세우고 있었다. 그것이 남자인 나에게 더 없는 흥분으로 다가서는 건 왜일까? 그래서였을까. 나는 처제의 속살을 더욱 거세게 꿰뚫듯 파고들어 가, 문어 흡반처럼 단단히 조여오는 세포들을 벗겨내기라도 하듯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허리를 내리찍었다. 우리의 사타구니에는 처제의 속살에서 뿜어진 유액이 내 살뼈와 맞물려 돌아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빚어지는 음탕하기 그지없는 소음이 그냥 아무 제약 없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런데 먼저 불계패를 인정하고 돌을 던진 건 처제였다. "흐으! 어떻게…. 이런 거라니…. 하아! 형부, 뭔가가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아악! 형부 이건가 봐요. 올라오고 있어요! 너무 멋져요! 이런 황홀경이라니…. 하앙!" 처제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쾌감과 쾌락, 그리고 욕정과 관능의 바다에 빠진 여자답게 그렇게 흐느끼고 있었다. 나는 헤아릴 수가 없었다. 몇 번의 오르가슴에 올랐는지…. 결국 처제는 잔인할 정도로 지독한 오르가슴의 계곡을 가파르게 타고 올라간 것이다. 비음과 교성, 그리고 신음과 흐느낌이 점철된 엑스터시한 황홀경에 몸소 투신해 버린 것이다. 잠시 후, 나 또한 예외일 수 없듯이 하늘과 땅이 맞닿는 천지개벽의 순간에 직면하고서야 장장 2개월 동안이나 멍울처럼 욕정의 한쪽에 똬리를 틀고 있던 남자의 전부를 사정없이 벌컥벌컥 울컥울컥 쏟아내고 말았다. "아흐! 처제 지금이야! 바짝 조여 봐! 끊어져도 좋아!" 나는 몇 번에 걸쳐 허리질로 속살을 마구 휘젓듯 파고들어 진하디진한 분신들을 고스란히 털어내 버렸다. "아앙! 형부,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우박이 막 내리치는 것 같아요. 아앙! 또 흐를 것 같아요. 형부!" 나는 처제의 치골이 치받쳐주는 기운에 마지막 여액까지 말끔히 털어내고서야 썩은 고목 쓰러지듯 풀썩 처제의 젖가슴 계곡에다 얼굴을 파묻고 말았다. "아아! 형부 난 기적을 봤어요. 형부는 이제 내 남자예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사랑해요, 형부!" 과연 속궁합이란 게 있긴 있는 걸까? 서울로 돌아가는 승용차 안에서 선배형이 조수석에 앉아있는 나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던졌다. "분위기가 어째 올 때보다 맨송맨송한데…. 동수 너, 혹시 우리 처제랑 다투기라도 한 거야?" 대꾸는 처제가 먼저 했다. "다투기는요. 우리가 뭐 어린앤가요." 이번에는 형수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런데 왜 삼촌이 아무 말도 안 해?" 이번에도 대꾸는 처제 몫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피곤해서 그럴 거예요." 그 말을 받은 선배형이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하하! 옳아, 피곤할 일이 따로 있었나보구먼." 그러자 형수도 짚이는 게 있는지 선배형에게 눈을 흘기고는 처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하는 말이…. "호호! 당신도 짓궂기는…. 그나저나 정희 너 얼굴이 화색이 도는 걸 보니 예사롭지 않는 일이 있긴 있었던 모양이네." 나는 그 말에 얼른 백미러를 통해 처제의 얼굴을 살폈는데, 처제가 얼굴을 붉히며 내 뒤통수에 대고 하는 말이 결정적이었다. "언니, 선남선녀가 단둘이 있다 해서 꼭 무슨 사고라도 난다는 편견은 버려! 사건이라면 몰라도…. 안 그래요, 동수 씨?" "뭐, 동수 씨? 하하! 사건도 큰 사건이 났었구먼. 처제가 꼭 동수 너를 데리고 여기 오자고 한 이유를 이제 알겠구먼. 하하!"